코로나 이슈와 더불어 러시아 전쟁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 같아요.
고용은 불안하고 통장에 들어오는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오르고 무엇보다도 제일 확 와닿는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너무 고통스러워요..
현재 국내 기름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곧 휴가철인데 기름값도 그렇고, 물가도 그렇고 어딜 가기만 하면 돈 30만 원은 우스워지는 것 같아요.
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도데체 왜??
6월 20일 기준으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L당 2115원, 경유는 2120원 정도라고 해요.
작년 말부터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 휘발유값.... 올해 초만 해도 휘발유 평균 가격이 1600원 안팎이었는데..
거의 6개월 만에 조금 과장해서 50%나 올랐어요..
제가 투자한 주식과 코인들은 50%씩 떨어지고, 기름값은 오르고.. 아이고 참...
근데 여기서 정말 이례적인 건 경유가 휘발유 값을 뛰어넘었어요. 저는 처음에 원유를 정제해서 경유가 되고 그걸 정제해서 휘발유가 되는데 왜 경유가 더 비싸졌지? 했었는데 알아보니 휘발유와 경유는 애초에 다르고, 원유를 정제할 때 원유정제공장에서 휘발유를 먼저 정제하고 경유를 정제한다고 해요. 단지 여태 경유가 더 쌌던 건 세금 부과가 다르다고 해요.
아무쪼록 코로나 사태와 더불어 원유에 수출국인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해 경제적 보복을 당하면서 경유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경유 가격이 급등했다고 해요.
물가와 기름값 안정화! 도대체 언제쯤 가능할까요?
치솟는 기름값을 잡아보고자 지난 5월부터 정부에서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인하폭보다 치솟는 기름값 폭이 더 높아 인하폭 확대는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다시 37%로 인하폭을 확대시켰는데요? 이는 법에서 허용하는 최대한도이고 인하폭 적용은 7월부터 시작이라고 하니 많이는 안 떨어지겠지만 6월 말인 지금 기름을 가득 채우지 말고 기다려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물론 다른 이유도 있지만 대폭 상승된 기름값으로 유통비가 자연스레 늘어나고 그걸 고스란히 소비자가 부담하게 되어 물가가 오르는 것이 크다고 하니 하루빨리 기름값이 안정화되었으면 좋겠어요.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
치솟는 기름값에 전 세계가 다들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7월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치솟는 기름값을 어떻게든 잡아보고자 중동 최대 산유국에 방문하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인가 봐요. 미국과 사우디가 자말 카 슈그 찌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사우디 왕족을 의심하면서 사우디와 관계가 좋지 않지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짧지막한 내 생각
정말 1300원도 비싸다고 더 싼 주유소를 찾으며 주유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진짜 기름값이 비싸도 너무 비싼 것 같아요.
5만 원 거의 가득 차서 배불러했던 내 붕붕이가 주유하면 25리터.. 참.. 월급은 매년 똑같은데 물가는 오르고 서민들은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인플레이션이 잡히면 경제가 다시 호황기가 온다고 하니 숨이 쉬어지는 한 그때까지 열심히 이 악물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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