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산 농심 둥지냉면, 동치미물냉면 후기

안녕하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보고 싶은 다먹냠이에요~
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식! 냉면!!!

편의점을 둘러보다가 둥지냉면을 보고
과연 편의점 냉면도 냉면맛이 날까?
하는 생각에 한번 사먹어봤어요

편의점에서 산

‘농심 둥지냉면’

맛있게 글 써보겠습니다!

농심 둥지냉면

CU편의점에서 4,800원 주고 구매한 농심 둥지냉면!
포스팅하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인터넷이 훨씬 싼게 함정이었어요!

둥지냉면은 튀기지 않은 건면이고, 동치미국물로 만든 물냉면이에요.

봉투를 열어보면 센스있게 플라스틱 그릇이 있고, 건면과 함께 무, 오이고명 건더기 스프와 액상스프가 들어있어요.

포스팅을 위해 예쁜 그릇에 담아야 겠다고 꺼낸 그릇은 고이 다시 넣어두고 면을 끓였어요.

보글보글 끓는 물에 4분을 기다리는데 면을 넣고 약한 불로 끓이라고 적혀있어서 약한 불로 줄였어요.

매번 느끼지만 저는 면을 익힐 때 걸리는 3-4분이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유튜브를 보거나 웹툰만 봐도 4분은 훌딱인데 끓고 있는 라면을 보자면 괜히 뒤적뒤적하고 싶고 언제 익지 생각에 잠겨요.

어느덧 시간지나 면이 익은 것 같으면 꺼내서 찬물로 마사지를 해줘요.

차가운 공기와 물이 닿으면 닿을수록 쫄깃(?)해진다는 어디서 주어들은 정보가 떠올라 손목스냅을 사용하여 현란하게 흔들어 재꼈어요.

면을 플라스틱 그릇에 담은 뒤에 물 260ml를 넣고 액상 스프를 담았어요.

면이 건면이라 그런지 정말 손으로 옮겨 담는데 기름이 안 묻더라구요. 당연한 말이긴 한데 라면을 잘 안 먹기 때문에 저는 너무 신기했어요!

근데!!!!! 중요한건 스프가 고루 섞이도록 휘적이는데 국물이 넘치더라구요.

제 휘젓는 젓가락질 한번에 쓰나미 몰아치듯 출렁대더니 엄청 쏟았어요..

다음에 해 먹을 때에는 국물부터 만들어 놓고 면을 담아야겠어요.

혹시나 먹게 되신다면 꼭 국물부터 만드세요!

국물만드는 tip
500ml 차가운 생수에 물 한모금 먹고 스프 두개를 엏고 흔들어 주면 딱 일 것 같아요.

완성된 동치미물냉면!
얼음까지 동동 띄워 봤어요.

마음같아서는 얼음까지 갈아서 살얼음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저녁이 늦은 관계로 각얼음 다섯개 띄웠어요.

얼추 냉면 느낌 나지 않나요?

냉면이지만 뭔가 라면 느낌이어서 비냉같은 비빔라면처럼 냉면이지만 라면같을 것 같았는데 면이 정말 냉면같았어요.

공기와 물로 완벽하게 냉수마찰 시켰는지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국물도 짭쪼름하니 얼추(?) 70%는 냉면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룡점정 생와사비!!!
나머지 30%의 부족함을 생와사비로 찾았어요.

생와사비를 한 젓가락 조금 퍼서 넣으니 진짜 파는 냉면 국물맛이 되더라구요

거짓말 안 치고 두배는 맛있어진…

농심 둥지냉면 관계자분이 이 포스팅을 본다면 와시비를 꼭 추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여러분들도 드시게 되면 꼭!! 꼬옥!! 와사비를 조금 넣어 드셔보세요!

정말 맛이 달라집니다!

전반적인 평가

면이 건면이라서 기름기 하나 없는 면을 맛 볼 수 있어요.

면이 정말 시중에 파는 냉면과 별차이 없고 냉수마찰만 잘 시켜준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냉면을 즐길 수 있는 맛

조리법대로 조리해서 먹는다면 70%정도의 냉면맛을 느낄 수 있지만, 와사비를 조금 추가한다면 100% 냉면맛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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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별미에서 이제는 사계절 내내!
특히 개인적으로 술 먹고 다음 날
해장으로 많이 찾던 물냉면! 편의점에서 파는 냉면이 얼마나 비슷할까 하고 사봤는데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나름 냉면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혹시나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 농심 둥지냉면’

포스팅은 여!기!까!지
그럼 이만!